
[knews25] 밀양시 상남면은 밀양 농업의 중심지이면서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종남산 진달래와 남동마을 홍도화, 밀양강변 가우라꽃 등 계절별 꽃길을 중심으로 축제와 음악회, 걷기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꽃길 조성과 관리에는 주민자치회와 청년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꽃이 피는 계절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열면서 주민들의 일상 공간을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종남산 진달래 상남면의 대표적인 봄꽃 관광자원은 종남산 진달래다.
해발 약 663m의 종남산은 매년 4월이면 능선을 따라 진달래가 피어나 산 전체가 붉게 물든다.
종남산은 중턱에 있는 팔각정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비교적 편하게 봄철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는 진달래 군락과 함께 밀양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봄철 등산객과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상남면은 상남청년회와 함께 종남산의 자연경관을 지역 문화와 연계해 매년 종남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15회를 맞은 축제에서는 진달래 산행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 농특산물 판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지역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행사 운영에 참여하면서 종남산 진달래 축제는 상남면의 대표적인 봄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남동마을을 물들이는 홍도화 상남면의 또 다른 봄꽃 명소는 남동마을 홍도화다.
일반 복숭아꽃보다 붉은빛이 짙은 홍도화는 매년 4월 남동마을의 도로와 마을 길을 따라 꽃을 피우며 특색 있는 꽃길을 만든다.
남동마을 홍도화길은 상남면과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홍도화를 꾸준히 식재하고 가지치기와 환경정비에 직접 참여하며 꽃길을 가꾸고 있다.
대규모 관광시설을 조성하기보다 마을의 기존 공간을 꽃으로 가꾸고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면서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 자원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홍도화 개화 시기에는 홍도화 음악회와 작은 문화 행사도 열린다.
올해 제10회를 맞은 홍도화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마을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남동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경관을 가꾸며 만들어 온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귀농·귀촌 모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양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가우라꽃길 가을에는 밀양강변 가우라꽃이 상남면의 대표적인 계절 경관을 만든다.
밀양강 자전거길 약 4km 구간을 따라 조성된 가우라꽃길에는 매년 가을 분홍빛 가우라꽃이 피어나 강변과 자전거길이 어우러진 꽃길을 연출한다.
상남면과 상남면 주민자치회는 2019년부터 밀양강변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해 가우라꽃길을 조성해 왔다.
매년 개화기를 앞두고 제초와 보식,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며 꽃길을 관리하고 있다.
가우라꽃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 100 프로젝트’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길 분야 전국 4위’에 선정되며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상남면 주민자치회는 가우라꽃길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밀양강 가우라꽃 축제를 개최했으며 2025년부터는 축제를 걷기대회 형태로 전환해 주민과 관광객이 꽃길을 직접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제2회를 맞는 밀양강 가우라꽃길 걷기대회는 오는 10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꽃길 곳곳에 쉼터와 사진 촬영 구역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환경정비와 안내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꽃길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주민 참여 상남면의 꽃 관광자원은 지역의 자연환경에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주민자치회와 청년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한편 축제와 음악회, 걷기대회 등을 운영하며 꽃길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상남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조성하고 관리해 온 꽃길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은경 상남면장은 “상남면의 진달래와 홍도화, 가우라꽃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온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꽃길과 경관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종남산과 밀양강 등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상남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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