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총력 대응…미래산업 연계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

김성재 기자
2026-09-10 15:40:39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포항시 제공)



[knews25] 미래산업과 함께 성장할 공공기관, 포항이 최적지 포항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맞춰 미래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올해 4분기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국가 전략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마련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닌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보고 있다.

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이전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관의 기능과 지역의 강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공기관 이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항은 철강,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 등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미래산업 도시이자 POSTECH, 한동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우수한 인재양성 기반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이전 시 안정적인 전문인력 확보와 인재 채용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과학기술·환경·국책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포항으로 이전할 경우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3년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등을 중점 유치 희망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역특성 및 강점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앞으로 기관별 기능과 포항의 미래산업·연구 인프라 간 연계성, 이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의 기능과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의 효과를 높이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포항은 과학기술과 환경·에너지, 연구 기능이 집적된 도시인 만큼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포항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