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윤지영 육아코치 초청 거창아카데미 성료

‘엄마도 사랑을 연습한다’ 주제로 존중·긍정·다정의 말 전해

김성재 기자
2026-09-11 10:53:45




거창군, 윤지영 육아코치 초청 거창아카데미 성료 (거창군 제공)



[knews25] 거창군은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 한마당터에서 군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4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18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한 육아·교육 전문가이자‘엄마의 말 연습’, ‘초등 자존감 수업’등의 저자인 윤지영 육아코치를 초청해 ‘엄마도 사랑을 연습한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지영 육아코치는 ‘오뚝이샘’이라는 필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은 부모와 소통하고 있는 육아 분야 전문가로 저서 ‘엄마의 말 연습’은 중국과 대만에도 수출되는 등 국내외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윤 코치는 18년간의 교직 경험과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아이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인정의 말’△좋은 점을 발견하는 ‘긍정의 말’△표현과 태도까지 담아 전하는 ‘다정한 말’등 존중의 말 3가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감정에는 친절하게, 행동에는 단호하게”라는 원칙을 소개하며 아이가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믿음의 힘’을 강조했다.

등교·식사·취침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다정한 말을 적절하게 양육하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참석자가 “아이가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그만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느냐”고 묻자, 윤 코치는 “행동을 지적하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인정해 주고 규칙은 아이와 함께 정한 뒤 단호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 한마디로 아이가 다음 날부터 달라지지는 않지만, 관계를 지키는 말이 쌓이면 아이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답했다.

거창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거창군의 대표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인문, 경제, 문화, 건강, 교육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강연을 꾸준히 운영하며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제164회 강연을 끝으로 올해 거창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거창군은 내년에도 시대 변화와 군민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오늘 강연의 메시지처럼,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매일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거창군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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