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서관, 다섯 예술가의 이야기를 책처럼 펼치다… ‘대출불가, 사람이다_다섯 예술가, 다섯 권의 이야기’ 개최

‘2026 예술로 대구’ 연계 기획 지역 예술가 소개 전시 개최

김성재 기자
2026-09-14 16:45:35




대구광역시 시청



[knews25] 대구도서관은 오는 9월 15일부터 ‘2026 예술로 대구’연계 기획전 ‘대출불가, 사람이다: 다섯 예술가, 다섯 권의 이야기’를 대구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를 작품 중심으로 소개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문학의 언어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지역 예술가를 각각 한 권의 책처럼 펼쳐 보이며 작품이나 이력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예술가의 생각과 작업 태도, 일상의 모습 등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대출불가, 사람이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읽는 익숙한 경험을 예술가를 만나는 방식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책’은 대출할 수 있지만 사람은 대출할 수 없다는 위트 있는 제목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낸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는 전시의 취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김지영, 소설가 김보라, 회화 작가 이성철, 성악가 양수은, 피아니스트·바이올리니스트 이아람 다섯 명의 예술가가 전시의 기획과 구성에 함께 참여해 각자의 예술 세계뿐만 아니라 예술가로 살아가는 삶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오늘만 대출가능: 읽지 말고 만나요’도 운영한다.

오는 11월 15일과 29일 오후 3시 대구도서관 지하 1층 생각나눔실에서는 전시의 주인공인 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관람객과의 대화’ 와 ‘미니콘서트’,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작품과 예술가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각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당일 참여할 수 있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예술로 대구’ 사업 참여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상생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예술가와 시민 사이에 새로운 공감과 연결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