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정원 도시 조성 사업’ 선정

2027년부터 5년간 100억 원 투입,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

김성재 기자
2026-09-15 07:14:20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knews25] 강릉시가 정부의 정원 정책 기조에 발맞춰 도시 전역을 녹색 생태·치유 공간으로 바꾸는 ‘정원 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도심권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강릉시는 2027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시 전역에 정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의 핵심 중점과제인 △정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 △도심 속 녹색 생활공간 확충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생태계 육성 정책과 긴밀히 연계돼 추진된다.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기반해법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향호 지방정원 조성대상지인 주문진읍을 포함한 1개 읍, 2개 면, 4개 동등 총 7개 지역을 중점으로 하며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6만㎡ 부지에 지역 거점 정원 11곳, 시민들이 함께 가꾸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공동체 정원 5곳, 탄소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기후 대응 정원 5곳 등 총 21곳의 정원을 체계적으로 배분·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릉시 북부권의 핵심 거점이 될 ‘향호 지방정원’조성 예정지와 연계한 공간축을 형성해 정원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원도시 조성사업은 2027년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실시설계와 정원 교육·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한다.

이어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본격적인 시공 및 전문 운영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도화된 정원 소프트웨어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전문 시민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정원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정원 관광 플랫폼 개발, ‘오픈가든 페스티벌’ 개최, 민간 정원 발굴·지원 등을 통해 정원문화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정원소재 및 연계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정부의 정원 정책 방향성에 발맞추면서 강릉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정원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원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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