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밤이 살아났다…‘어울림야시장’ 첫 문 활짝

주민·활동가·방문객 한자리에…체험·전통놀이·먹거리·공연 어우러져 청도읍성에 활력

김성재 기자
2026-09-15 10:30:19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읍성의 밤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청도군은 지난 12일 청도읍성 석빙고마당에서 주민 주도형 행사인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첫 회차를 열고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화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도읍성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주민 주도형 지역 활성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활동 역량을 키운 지역 활동가들이 참여해 티테파리, 어반스케치, 라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직접 만들고 그려보며 청도읍성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즐겼다

사진=청도군

전통놀이도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도주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청도읍성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석빙고와 도주관, 화양어울림센터를 연결한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은 읍성 곳곳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돼 재미를 더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한 오후 5시부터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문을 열면서 야시장 특유의 활기가 더해졌다. 먹거리와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석빙고마당은 늦은 저녁까지 북적였다.
저녁 시간에는 차산농악과 난타 등 지역 공연도 펼쳐졌다. 전통의 흥과 힘찬 타악 소리가 청도읍성에 울려 퍼지면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은 오는 19일과 10월 10일, 17일에도 이어진다. 남은 회차 역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지역 공연 등을 통해 청도읍성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청도군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청도읍성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도읍성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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