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화목초등학교(교장 손윤정) 학생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빚은 백자 작품과 함께 지역 대표 문화축제 현장을 누비며 청송의 문화와 예술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화목초등학교는 9월 11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문화축제인 ‘청송백자축제’현장을 찾아 지역 연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사전에 직접 만든 백자 작품이 축제장에 전시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청송백자가 지닌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마련됐다.
축제장에 도착한 학생들의 발걸음은 전시관으로 향했다. 전시된 작품들 사이에서 자신의 작품을 발견한 학생들은 “내가 만든 작품이다!”라며 반가워했고, 친구들과 서로의 작품을 찾아보며 환하게 웃었다. 자신이 직접 만들었던 작품이 지역 축제의 전시 작품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모습을 바라보며 작은 손으로 만들어낸 큰 성취감도 느꼈다.
학생들은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축제장 곳곳을 누볐다. 다양한 체험 부스를 찾아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탬프 투어에도 도전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놀이와 체험이 자연스럽게 배움으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에게 청송백자는 책 속의 문화유산이 아닌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살아 있는 문화로 다가왔다.
6학년 황OO 학생은 “축제장에서 청송백자를 다시 보니 은은하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에 이런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학년 박OO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작품이 축제장에 멋지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OO 학생도 “신나게 놀이도 하고 도장도 찍는 스탬프 투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손윤정 화목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이 지역 축제의 한 부분을 빛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고장 청송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내가 만든 작품’에서 시작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배움을 확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화목초 학생들은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고 축제의 활기를 몸으로 느끼며, 우리 고장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한 뼘 더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