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영덕리 행복교실 이연옥 학습자, 2026 강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상’ 수상

9. 16. 동해 ‘청춘만개’ 행사서 영예의 대상 수상… 작품 ‘고추밭과 연필’

김성재 기자
2026-09-17 10:07:01




양양군 영덕리 행복교실 이연옥 학습자, 2026 강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상’ 수상 (양양군 제공)



[knews25] 양양군은 지난 16일 동해시에서 개최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행사 ‘청춘만개’에서 양양군 영덕리 행복교실에 참여 중인 84세의 이연옥 학습자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연옥 학습자의 작품 ‘고추밭과 연필’은 글을 몰랐던 시절의 설움과 늦깎이 한글 배움을 통해 얻은 삶의 희망을 진솔하게 표현해 큰 감동과 공감을 자아냈다.

이연옥 학습자의 수상은 남다른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지난 2024년 영덕리 행복교실이 처음 개설되었으나 학습자 인원 미충족으로 안타깝게 폐강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후 2025년 자원봉사자 이순희 선생님이 주1회씩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1:1개별 지도를 진행하며 학습을 이어갔다.

이어 2026년 마침내 학습자 인원이 충족되어 ‘영덕리 행복교실’ 이 재개설됐고 꾸준히 열심히 학습한 끝에 이번 시화전에서 최고 상인 도지사상을 거머쥐며 마을과 군의 명예를 빛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포기하지 않고 배움을 이어가 맺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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