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크루즈 관광객 체류시간 늘린다 24시간 터미널 운영 힘입어 오버나잇 크루즈 기항 본격화

9월 18일 주거형 크루즈 ‘더 월드호’ 부산 입항… 올해 오버나잇크루즈 5항차 부산 기항, 2박 3일간 체류

김성재 기자
2026-09-18 07:28:18




부산광역시 시청



[knews25] 부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크루즈 터미널 24시간 운영체계가 마련된 이후, 현재까지 오버나잇 크루즈 5항차가 부산을 찾았으며 9월에도 2항차가 추가로 예정되는 등 장시간 체류형 크루즈 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제약이 해소되면서 크루즈 관광객이 야간까지 자유롭게 부산을 둘러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시는 이를 야간관광과 외식·쇼핑·문화관광 등 지역소비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늘 입항하는 주거형 럭셔리 크루즈 ‘더 월드호’는 2박 3일간 부산에 머무르는 만큼, 24시간 터미널 운영의 장점을 실질적인 관광객 체류와 지역소비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기항을 단순한 입항 환영에 그치지 않고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의 밤과 일상’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의 실증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승객들이 오전·오후뿐만 아니라 밤에도 안심하고 부산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선내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택시, 환전, 쇼핑, 통신 등 개별여행에 필요한 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일은 희망 승객을 대상으로 ‘광안리 야간관광’을 지원해 크루즈 관광객의 야간 체험과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광안리 드론쇼 관람과 주변 관광을 연계해 크루즈 관광객이 밤에도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외식·쇼핑·문화관광 등 지역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항 크루즈터미널의 24시간 운영 여건을 기반으로 야간관광 활성화와 오버나잇 크루즈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부산항만공사와 출입국·세관·검역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크루즈터미널의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주간 중심의 기항관광을 야간까지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야간관광 콘텐츠와 장시간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사의 일정기획·기항지관광·항만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산의 오버나잇 기항 여건과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 목록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야간관광, 맞춤형 개별일정, 전용 이동수단, 지역 미식·공연, 선내 관광정보 제공 등을 하나의 체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제안함으로써 기항지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더 월드호’ 기항 지원에 이어 오는 9월 24일 입항하는 오버나잇 크루즈 ‘아자마라 퍼수트호’에도 야간 특별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의 밤’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더 월드호’ 와 ‘아자마라 퍼수트호’ 기항 지원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를 향후 오버나잇 항차 유치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은 단순히 몇 척의 크루즈가 들어오느냐를 넘어, 관광객이 얼마나 오래 머물며 부산을 깊이 경험하느냐에 있다”며 “전국 최초 크루즈터미널 24시간 운영을 기반으로 부산의 낮과 밤, 일상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오버나잇 크루즈 유치와 부산만의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을 강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에 머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년 9월 18일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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