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3,470억원 투자 유치

AI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거점 구축…김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김성재 기자
2026-09-18 14:40:03




경상북도 김천시 시청



[knews25] 김천시와 경상북도, 제이앤티씨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TGV 유리기판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천시는 9월 21일 오전 10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경상북도, 제이앤티씨와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TGV 유리기판은 최근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의 급격한 성장으로 반도체의 연산능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기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3470억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43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커넥터 사업을 시작으로 모바일·차량용 등 다양한 분야의 커버글라스 사업을 확대하며 유리 소재 가공과 정밀가공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 3D 커버글라스 개발과 차량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제이앤티씨는 이러한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유리 가공, 레이저 정밀가공 등 관련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TGV 유리기판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제이앤티씨가 기존 커버글라스와 커넥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AI·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이앤티씨는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맞춰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김천시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천시는 그동안 자동차·전자부품·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이번 제이앤티씨의 투자를 계기로 AI·반도체와 연계된 첨단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기업과 산업의 집적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천시는 제이앤티씨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입주와 건설,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시설과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TGV 유리기판 사업의 생산거점으로 김천을 선택한 제이앤티씨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당사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인 TGV 유리기판 사업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앞선 기술과 우수한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갖춰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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