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연희단하늘재‘검은 꽃 막장에 피다’ 선보여

김성재 기자
2026-09-21 11:15:43




문경전통연희단하늘재‘검은 꽃 막장에 피다’ 선보여 (문경시 제공)



[knews25] 문경전통연희단하늘재는 20일 오후 6시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타악극 ‘검은 꽃 막장에 피다’를 무료로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문경시와 경북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사단법인 영남진폐재해자협회가 협력했다.

‘검은 꽃 막장에 피다’는 은성광업소에서 있었던 광부들의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타악과 연기로 풀어낸 타악극 작품으로 어둡고 깊은 막장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광부들의 삶을 타악의 울림과 함께 관객들에게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예술감독 정보경, 연출 김선관을 비롯해 조기정, 박태남, 장원진, 조민수, 신연화, 정태인, 안무 김영찬, 춤꾼 박덕준·이민우, 타악 신규섭·한성원 등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정보경 문경전통연희단하늘재는 “지난 여정에 이어 어느덧 세 번째 막을 올리게 됐다”며 “관객 여러분과 함께 이 이야기가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끊임없이 생동하는 문경의 정체성이 되기를 꿈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탄광의 시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예술로 승화시켜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공연”이라며 “창의적인 예술로 풀어낸 이 무대가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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