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칠곡과 해남의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화)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 일원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곡-해남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한 교육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각 교육지원청의 주요 정책과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문화와 교육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지역 연계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어 협의회에서는 칠곡과 해남의 주요 교육정책과 학교별 특색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초·중등학교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현장의 생생한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교육혁신지구 운영 등 두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혁신 사례로 칠곡은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사업을, 해남은 교육혁신지구 공모사업 준비 과정을 각각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과 여건은 다르지만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칠곡의 ‘호국평화 리더 기르기’와 해남의 ‘울돌목 명량대첩의 의(義) 교육’을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교육과 연결하고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AI 활용 미래교육과 교육혁신 사업 등 교육 현장의 주요 현안에 양 지역이 함께 지혜를 모아 대응하고, 서로의 우수사례를 배우며 학교 현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지역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해남과 칠곡이 아름다운 교육 동행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칠곡과 해남 교육 관계자들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교육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교육과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의 폭을 넓혔다. 두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