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섬 남해, 바래길 걷기 프로그램’ 성료

노르딕워킹·철새탐조·바래밥상 등 프로그램 운영

김성재 기자
2026-09-22 08:50:50




‘회복의 섬 남해, 바래길 걷기 프로그램’ 성료 (남해군 제공)



[knews25]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난 9월 20일 남해바래길 일원에서 운영한 ‘회복의 섬 남해, 바래길 걷기 프로그램’ 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시도 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남해바래길을 매개로 남해의 자연과 생태, 예술,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남해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했다.

‘걷고 살피고 그리고 함께 먹는 하루’를 부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총 60여명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동면 에코촌을 출발해 비자림 숲길과 강진만 일대를 걷는 약 3km 구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생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에코촌에서 진행된 노르딕워킹 교육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스틱 사용법과 안전한 걷기 자세를 익힌 뒤, 바래길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자연과 풍경을 살폈다.

비자림 숲에서는 ‘각자의 손길, 하나의 바래길’을 주제로 자연공예와 공동드로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복을 기원하고 나누는 모시풀 빗자루 만들기와 숲 속 자연 재료와 먹물로 그린 그림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진만 일대에서는 ‘바래길에서 만나는 철새’ 프로그램을 통해 철새를 직접 관찰하고 숲과 새, 계절에 대한 생태 해설을 들었다.

단순히 길을 걷는 것을 넘어 바래길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함께 만드는 바래 밥상’ 이 마련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90%가 만족했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남해만의 자연과 문화를 천천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래길을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라 남해의 자연과 생태, 예술,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문화의 길로 바라보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참가자들이 잠시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남해의 자연을 바라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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