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솔바람길 붉게 물든 꽃무릇…

가을 정취에 관광객 발길 이어져

김성재 기자
2026-09-22 16:24:34

 

사진=청도군

[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솔바람길 일대가 붉은 꽃무릇으로 물들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운문사로 이어지는 솔바람길 약 5,000평 규모의 공간에 꽃무릇이 만개하면서 가을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꽃무릇은 잎이 진 뒤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는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지닌 꽃으로, 흔히 ‘상사화’로도 불린다. 서로 만나지 못하는 잎과 꽃의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처럼 애틋하고 그리운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울창한 솔숲 사이로 붉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며 펼쳐진 풍경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붉은 꽃물결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에게는 여유로운 산책 명소로, 사진작가들에게는 가을의 순간을 담아내는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람에 솔잎이 잔잔히 흔들리는 숲길과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은 운문사 일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가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운문사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특히 이맘때 꽃무릇이 피어날 때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운문사 솔바람길이 청도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연경관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문사 솔바람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청도의 대표적인 산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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