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기도 막힌 어린이 구한 황승욱 씨…포항시, 인명피해 예방 표창

사탕에 기도 막힌 어린이에게 신속한 응급조치…하임리히법으로 생명 구해

김성재 기자
2026-09-22 16:14:37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knews25]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식사 중 기도가 막혀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에게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황승욱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교육훈련단장에게 인명피해 예방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황승욱 단장은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뒷좌석에서 다급한 소리가 들리자 상황을 살피고 사탕을 삼켜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어린이를 발견했다.

황 단장은 즉시 어린이의 기도가 막힌 상황임을 파악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몇 차례 복부를 압박한 결과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빠져나왔고 어린이는 다시 정상적으로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단장은 평소 해양·재난안전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명구조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경북서핑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해양스포츠와 안전 분야 경험을 쌓았으며 포스코퓨처엠 내화물생산부에서 파트장으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며 구조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

이번 사고에서도 평소 익힌 응급처치 지식과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처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위급한 순간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황승욱 단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평소 익혀온 안전·응급처치 역량이 실제 상황에서 발휘된 뜻깊은 사례”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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