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미래산업 성장거점으로 도약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50.8% 달성… 준공 이후 기업 투자 가속도

김성재 기자
2026-09-22 10:55:10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미래산업 성장거점으로 도약 (밀양시 제공)



[knews25] 경남 밀양시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준공인가와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50% 돌파를 계기로 나노·수소 등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사업비 4017억원을 투입해 부북면 일원 165만 4000㎡ 규모로 조성했으며 2025년 3월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6월 24일 최종 준공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산단 운영의 중심도 기반 조성에서 본격적인 기업 입주 및 공장 가동 지원 단계로 전환됐다.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50.8% 달성 기업 입주·투자 가속도

산단 산업시설용지는 2026년 5월 말 기준 49만 6㎡가 분양돼 분양률 50.8%를 기록했다.

2025년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50% 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산단에는 삼양식품, 에스엔비아, HA코리아가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한국전력공사의 ESS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총 4203억원을 투자한 삼양식품 밀양 1·2공장은 2026년 8월 말 기준 73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800명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한국카본, 에코리버스, 우진 등 3개 기업이 총 6만 5425㎡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설계와 인허가 등 본격적인 투자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기업 입주 확대에 발맞춰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등 생산 기반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날개 달고 신산업 전략기업 유치 본격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일원 72만 7743㎡는 2025년 7월 ‘미래 첨단소재·부품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는 앵커기업 3개사와 협력기업 11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3470억원의 투자와 8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특구 입주기업은 세제 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소재, 수소·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드론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나노·수소 ‘R D·실증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기반시설 구축 사업도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나노 산업 분야는 지난 4월 문을 연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의 KOLAS·GLP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해 안전성 검증과 기업의 해외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한편 최근 공모에 선정된 ‘첨단나노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실증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 산업 육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올 연말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필두로 2029년까지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전주기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여기에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0MW 수전해 설비를 갖추는 ‘밀양댐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더해져 청정수소 생산부터 핵심 부품 실증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준공 후 나노융합·지역특화 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해 입지 부담을 대폭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2029년 개교 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와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를 연계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가산단 준공인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밀양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계약 기업의 조기 착공과 공장 가동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은 물론, 우량기업을 지속해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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