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고치령서 단종·금성대군 충절 기려

제6회 고치령 문화제 참석…단종대왕 제향 초헌관 맡아 첫 잔 올려

김성재 기자
2026-09-23 09:59:30

 

사진=영주시의회

[K뉴스25] 김성재 기자 =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이 지난 22일 고치령 산령각에서 열린 ‘제6회 고치령 문화제’에 참석해 단종과 금성대군의 넋을 기리고, 선현들이 남긴 충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주와 영월을 잇는 고치령에서 열린 이날 문화제는 단종의 애절한 넋과 금성대군의 충절이 서려 있는 고치령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짚고, 두 지역이 공유해 온 역사적 인연을 후대에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을 기리는 제향 봉행 등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고치령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두 인물이 남긴 충절의 정신을 기렸다.
특히 이날 이상근 의장은 단종대왕 제향의 초헌관을 맡아 제례의 첫 잔을 올렸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단종대왕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이어져 온 충절의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제향에 함께한 관계자들과 단종과 금성대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함께 나눴다.
고치령은 영주와 영월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라는 지리적 의미를 넘어 단종과 금성대군을 둘러싼 역사와 전승이 이어져 온 곳이다. 특히 두 지역이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문화 자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근 의장은 “단종대왕 제향의 초헌관으로 참여해 첫 잔을 올리면서 단종과 금성대군이 남긴 충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며 “고치령은 두 분의 충절을 기억하는 역사적인 공간이자 영주와 영월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중한 문화적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이어 “선현들의 충의와 정신을 되새기고 이러한 역사문화 자산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며 “영주시의회도 고치령을 비롯한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이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되고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치령 문화제는 단종과 금성대군을 둘러싼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주와 영월의 역사문화적 연대와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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