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반려식물로 일상에 ‘쉼표’…치유농업 이끌 지역 인재 19명 배출

8주간 8회 교육 마치고 수료…주간보호센터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

김성재 기자
2026-09-23 11:41:47

 

사진=청도군

[K뉴스25] 김성재 기자 = 작은 화분 하나가 건네는 위로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치유로 이어진다.
청도군은 22일 농산물가공센터 2층 교육관에서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교육’ 수료식을 열고, 치유농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 19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이 주는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반려식물의 특성과 관리 방법을 익히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물을 활용한 치유활동을 직접 구상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실무까지 배웠다.
무더위가 이어진 여름에도 교육생들은 매주 교육장을 찾아 배움의 열정을 이어갔다. 그렇게 8주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19명은 이날 수료증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과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교육의 의미는 수료식에서 끝나지 않는다. 청도군은 수료생들의 배움이 지역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관내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회당 2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만지고 가꾸는 활동을 비롯해 식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청도군은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정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이 지닌 치유의 힘을 함께 나누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든든한 지역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도의 색깔이 담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정성껏 운영해 지역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농업과 치유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의 농업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확장하고, 군민의 건강한 일상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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