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불교와 조선 성리학을 찾아 떠난 구미 인문답사

도리사·금오산 현장학습으로 인문역량 강화, 실천형 평생학습 확대

김성재 기자
2026-09-29 14:52:09




“신라 불교와 조선 성리학을 찾아 떠난 구미 인문답사” (거창군 제공)



[knews25] 거창군은 지난 29일 경북 구미 일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제3차 거창한 인문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신라 불교의 발원지이자 조선 성리학의 산실인 구미를 찾아 도리사와 금오산을 직접 방문해, 지역에 깃든 역사와 사상의 흐름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도리사를 둘러보며 신라 불교의 전래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금오산 일원에서는 고려 말 학자 야은 길재의 삶과 학문, 절의정신을 통해 조선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사상적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인문답사는 세대와 직업이 다양한 군민이 함께 참여해,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책으로 접했던 역사와 인물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니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지속적인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한 인문답사는 책으로 배우는 인문학을 넘어 역사·문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삶의 통찰을 통해 얻는 실천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인문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주제를 다양화하고 참여 기회를 넓혀 인문도시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인문강좌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문답사 등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인문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26년 제4차 거창한 인문답사는 10월 20일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진행되며 마곡사와 나태주 문학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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