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9 신고와 의료 상담 단계에서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자살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요원,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의 생명존중협력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전문강사가 자살위험 징후를 알아보는 방법과 초기 응대 요령,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으로의 정보 연계 절차를 교육했다.
생명존중협력담당관 제도는 경찰·소방이 현장에서 접한 자살 시도자나 유족의 정보를 관련 절차에 따라 지자체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소방은 그동안 소방본부와 119특수대응단, 각 소방서에 생명존중협력담당관을 2명씩 지정해 운영해 왔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에도 팀별 2명씩 추가 지정했다.
자살위험이 처음 드러날 수 있는 신고·상담 단계부터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관계기관으로의 정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월 8일에는 한 여성이 복용 중인 약을 다량으로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119에 의료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상담을 맡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김근영 소방장은 신고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대구소방은 이처럼 신고자의 말에 담긴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공감하며 대응하는 초기 상담 역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병진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팀장은 “119 신고를 접수하는 순간에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실 요원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살위기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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