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30일 전통 잠사산업에 첨단 나노소재 기술을 접목한 ‘그래핀 적용 기능성 실크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연구에는 3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2월 말까지 그래핀 적용 실크의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얽힌 2차원 나노물질이다.
강철보다 200배 이상 단단하면서 전기·열 전도성과 유연성도 뛰어나 차세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그래핀의 물리적·열적 특성을 누에 생합성으로 실크 섬유에 결합해 고기능성 첨단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잠사곤충사업장은 그래핀을 적용한 누에 사육부터 누에고치·생사 생산까지 맡는다.
뽕나무 재배에서 누에 사육, 생사 생산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조사기계로 생사를 직접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관이다.
주식회사 씨이비비과학은 그래핀 분산·복합화 기술로 그래핀 원료의 성상과 품질을 관리하고 종합 분석·검토를 맡는다.
장수직물은 4대째 전통 함창명주의 명맥을 이어온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고품질 실크 직물 가공 경험을 살려 그래핀 적용 실크 원단을 제작하고 개선사항을 검토한다.
이번 연구는 전통 잠사산업의 생사 생산 역량과 첨단 그래핀 소재 기술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 산업을 바이오·첨단 소재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하고 그래핀 실크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수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전통 잠사산업과 그래핀 기술을 접목해 그래핀 실크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며 “지역 양잠농가와 가공·제품화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가가공업체첨단기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news25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