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생명 염원 담아, 인제군 서화면서 ‘DMZ 평화생명통일 천제·대동제’ 개최

김성재 기자
2026-09-30 14:36:34




평화·생명 염원 담아,... 인제군 서화면서 ‘DMZ 평화생명통일 천제·대동제’개최 (인제군 제공)



[knews25] ‘2026 DMZ 평화생명통일 천제와 서화 대동제’ 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화면 서화2리 공원 광장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인제DMZ 평화의 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천절을 맞아 하늘과 자연에 감사하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DMZ 접경지역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나누는 데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김도형 인제군의회 의장, 고재옥 인제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서화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3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DMZ 평화생명통일 천제’ 가 진행된다.

천제에서는 길놀이와 북울림을 시작으로 정화의식, 제물 진설과 정화수 올림, 고천문 낭독, 기원문 소지, 축원무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평화와 생명의 안녕을 함께 기원한다.

이어 오후 2시 40분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서화 대동제’ 가 열린다.

월학초등학교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서화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서화면 동아리의 라인댄스와 난타, 주민가수 공연, 마을합창단, 밴드 공연 등이 이어져 세대와 마을을 잇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인제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탐방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052고지 구간을 걸으며 접경지역의 자연과 생태, 분단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천제와 주민 참여형 대동제, DMZ 평화의 길 탐방을 하나로 연결해 평화와 생명이라는 가치가 의례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화합과 현장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채진석 인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DMZ가 지닌 평화와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서화면의 자연과 DMZ 평화의 길이 가진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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