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생활권과 도로·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 주변에서 발생하는 고사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예찰과 관계기관 간 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남부지방산림청과 5개 광역시·도 산림부서의 산림재난대응단 1,768명과 숲가꾸기패트롤 144명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은 물론 주택가와 도로변 등 국민 생활공간 주변을 수시·상시 예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찰 과정에서 도로·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 주변에 고사목이나 위험목이 발견되면 해당 시설 관리기관과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확인과 제거 등 필요한 안전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고사목은 강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쓰러질 경우 차량과 철도 운행, 보행자 안전 등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피해지역 내 단순 방제를 넘어 생활권 주변 위험목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남부지방산림청은 10월 1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의 안전한 제거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 고사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고사목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을 통해 고사목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관리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피해 확산을 막는 것과 함께 생활권과 주요 기반시설 주변 고사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장 예찰과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 토론회를 통해 안전한 고사목 제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생활공간과 주요 기반시설 주변 위험목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제거하는 등 ‘방제와 안전’을 함께 고려한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