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고위직부터 바꾼다…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조직문화의 변화, 관리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

김성재 기자
2026-10-01 15:02:52

 

사진=청도교육지원청

[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교육지원청이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장과 고위직의 역할을 다시 한번 짚었다.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청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및 고위직을 대상으로 ‘2026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예방교육을 넘어 조직의 의사결정과 분위기를 이끄는 관리자들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리자의 초기 대응이 피해자의 보호와 사건 처리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고위직의 역할과 책무 ▲관리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실천 방법 ▲디지털 성폭력 등을 중심으로 실제 조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성희롱·성폭력을 개인 간의 갈등이나 단순한 일탈행위로 치부하기보다 조직 전체가 함께 예방하고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또한 관리자의 말과 행동 하나가 조직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평소부터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부터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교육활동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책임과 실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홍현 교육장은 “성희롱과 성폭력은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책임 있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특히 고위직의 말과 행동은 조직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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