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라진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배… 소아·학령기 중심 확산

김성재 기자
2026-10-05 09:31:21




예년보다 빨라진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대구광역시 제공)



[knews25] 대구광역시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결과, 2026년 38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3명으로 2025-2026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의 약 2.5배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35주에 유행 기준을 넘어선 이후 빠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

연령별로는 특히 7~12세가 77.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1~6세 58.0명, 13~18세 41.1명 순으로 나타나 소아·학령기에서 발생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학교와 보육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증상 발생 여부 확인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응해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는 연령별 접종일정을 확인해 적기에 접종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자체사업으로 10월 26일부터 15~64세의 심한 장애인 및 시설생활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 주기적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고 특히 소아·학령기를 중심으로 높은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하고 일상에서도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서 폐렴 등 합병증이나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등원과 외출을 삼가고 고위험군은 증상 초기에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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