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전남 신안·목포 선진지 견학… 에너지와 관광으로 ‘군민 소득’ 해법 찾는다

군수 및 에너지 팀·관광정책팀 등 9명, 10월 6일~7. 1박 2일 국내 선진지 견학

김성재 기자
2026-10-08 09:31:16




홍천군, 전남 신안·목포 선진지 견학… 에너지와 관광으로 ‘군민 소득’ 해법 찾는다 (홍천군 제공)



[knews25] 홍천군이 신재생에너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득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전라남도 신안군과 목포시를 찾았다.

홍천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신안군과 목포시 일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소득화·기본소득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국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경제진흥과 에너지 팀과 관광정책팀의 실무 담당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관광 분야의 선진 우수 사례를 함께 둘러보며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정책과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첫날인 6일에는 신안군청을 방문해 ‘햇빛 소득 연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견학단은 주민 참여 구조와 발전 수익 배분 방식, 지역 환원 사례 등에 대해 신안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와 관련한 신안군의 조례 운영 사례와 추진 과정에서의 경험도 공유받았다.

신안군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햇빛 연금 지급을 시작한 곳이다.

주민과 군이 공동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사업자가 개발 이익금을 연금 형태로 조합원에게 분기별로 지급한다.

이 때문에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햇빛 소득 마을’의 원조 격으로 꼽힌다.

이어 견학단은 압해읍에 있는 ‘신안 1004섬 분재 정원’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새롭게 지정되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견학단은 정원과 문화예술,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례를 둘러보며 우리 군 자연환경 자원과 접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신안군 안좌면 태양광 단지를 견학했다.

안좌면은 ‘안좌 솔라시티’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모델이 운영되는 곳으로 28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3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추고 있다.

견학단은 현장을 둘러보며 유휴 부지 활용 방식과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좌면 견학을 마친 견학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목포시로 자리를 옮겨 수소자동차 충전 시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견학단은 수소에너지 시설의 운영 사례와 충전 시설의 안전관리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시설을 둘러보며 수소 충전 인프라가 지역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소자동차 보급을 뒷받침하는 충전 인프라의 역할과 현장 운영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천군은 이번 견학에서 들은 분야별 우수 사례를 종합해 견학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우리 군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에너지·관광 분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신안군은 지역이 가진 풍부한 일조량과 1004개의 섬, 정원 등 고유한 자원을 주민 소득과 관광으로 연결해 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홍천군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자원이 단순한 관광자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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