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초등교원 대상 「AI시대, 아이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교사의 힘」 연수

AI가 답을 주는 시대, 교사는 ‘배움의 길’을 열다

김성재 기자
2026-10-09 07:44:34

 

사진=성주교육지원청

[K뉴스25] 김성재 기자 = AI가 손쉽게 답을 찾아주는 시대, 아이들의 진짜 배움을 이끄는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시용) 성주기초학력센터는 16일 성주교육지원청 별관 다온관 3층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AI시대, 아이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교사의 힘」을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AI와 에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학생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활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대신할 수 없는 교사의 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참석 교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사로 초청된 엄명자 박사(엄교육 대표, 『AI를 이기는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저자)는 38년여에 걸친 교육 현장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교사가 갖춰야 할 교육적 역량을 짚었다.
엄 박사는 AI가 정보를 제공하고 정답을 찾아주는 시대일수록 교사와 학생 사이의 정서적 유대와 핵심을 꿰뚫는 질문,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힘을 길러주는 배움의 설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의 현재 수준과 배움의 속도를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성취를 발견해 다음 배움으로 연결하는 교사의 역할이 기초학력 보장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현장 교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AI가 해답을 쉽게 제시해 주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기초적인 문해력과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교실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생마다 다른 배움의 속도에 맞춰 따뜻하게 지도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시용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술 중심으로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교사의 열정과 관계성은 여전히 교육의 핵심”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수업 전문성과 학생 맞춤형 지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관내 선생님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교육의 중요한 과제로 삼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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