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시용)은 10월 10일(토)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과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성주·고령지역 초등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낙동강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 고령·성주권역 프로그램과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 700, 마지막 물길에서 시작되는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학생들이 낙동강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프로젝트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물길의 건강을 읽다’를 주제로 낙동강 물을 직접 채수해 수질을 분석하고, 강변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슬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물의 상태를 살펴보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하천 생태계 보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체험했다.
오후에는 탐방 장소를 강정고령보로 옮겨 ‘사람이 조절한 물길을 살피다’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정고령보를 걸으며 낙동강의 흐름과 주변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물고기의 이동을 돕기 위해 조성된 어도(魚道)와 습지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인간의 물 관리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안을 탐구했다.
이날에는 지난 4월 낙동강 최상류인 봉화에서 시작해 7개 권역에서 이어 온 2026 「낙동강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의 폐막식도 함께 열렸다. 다양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 온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폐막식에는 경상북도교육청 박현숙 정책국장을 비롯해 성주·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학교 교장, 탐방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성주 월항초등학교 사물놀이부 ‘달빛가락’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젝트 활동 영상 시청과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다짐 선포식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탐방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그 가치를 주변에 널리 알리는 환경 파수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고장 낙동강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몸으로 체험한 만큼 앞으로도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용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성주와 고령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는 낙동강 700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탐방하며 지역의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령·성주권역 활동과 폐막식을 통해 학생들은 낙동강의 생태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