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10월 12일 호텔 금오산 별관 1층 사파이어홀에서 구미지역 초·중학교 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화와 독서를 매개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부터 학교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현장 실무까지 폭넓게 다뤄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첫 강의는 동화 작가 황선애 강사가 맡아 ‘동화로 묻는 안부’를 주제로 진행했다. 황 강사는 동화와 독서가 지닌 의미를 되짚어 보고, 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실제 동화 작품과 다양한 독서 사례를 바탕으로 책 읽어주기가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정서적 성장을 돕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계선 사서교사가 학교 도서관 중심의 실무 연수를 진행했다. 학교 도서관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을 안내했다. 도서 정리와 독서 활동 지원 등 봉사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해 연수의 내실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역할을 넘어, 학교 도서관과 독서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또한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요한 현장 역량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자원봉사자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사서교사 선생님의 실무 연수를 통해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할 때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서경순 교육지원과장은 “학부모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아이들에게 책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책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독서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도서관을 더욱 따뜻한 독서 공간으로 만들고, 학생들이 책 속에서 상상력과 마음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