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 시민의 삶 전반을 보듬는 ‘건강한 동행’

공공의료·출산·건강증진·질병예방·안전망 5대 전략 발표

김성재 기자
2026-10-13 10:03:31




사천시보건소, 시민의 삶 전반을 보듬는 ‘건강한 동행’ (사천시 제공)



[knews25] 사천시보건소가 시민 누구나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료부터 임신·출산, 만성질환 예방, 마음건강과 치매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한다.

사천시보건소 문지연 소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6차 언론브리핑을 열고 ‘건강한 동행, 더 행복한 사천의 미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과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지역필수 공공보건의료 강화 △임신·출산·양육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노쇠·만성질환 예방 중심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위기 선제 대응체계 확립 △마음건강·치매안심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다.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필수 공공의료 첫 번째 전략은 지역별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는 것이다.

사천형 보건지소 운영과 지역필수의료법 제정 추진을 비롯해 응급·소아·분만 등 취약 분야 대응, 재택의료서비스, 퇴원환자 연계 등을 강화한다.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과 사천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 원도심 어울림 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건강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건강관리를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두 번째 전략은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진료를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이다.

임산부 건강·영양·의료비와 난임 진단·시술비를 지원하고 분만산부인과와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산후조리비, 생애 초기 건강관리 등 단계별 지원을 이어간다.

소아 진료 분야에서는 선천성 검사·의료비 지원과 달빛어린이병원·약국 운영을 추진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향촌동 943-4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00억원이며 산모실 13실과 영유아실, 산후휴게실, 사우나 등을 갖춘 시설로 계획돼 있다.

사천시는 2027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쇠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통합건강증진 세 번째 전략은 심뇌혈관질환과 노쇠, 비만, 흡연 등 주요 건강위험을 생애주기별로 관리하는 것이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경남도 공모사업인 ‘하트온 심장재활교육’,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추진한다.

노인에게는 AI·IoT 기반 방문건강관리와 노쇠예방관리,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건강관리와 아동·청소년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의 건강지표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2023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걷기실천율은 28.2%에서 43.1%, 건강생활실천율은 21.5%에서 33.6%로 각각 14.9%, 12.1% 높아졌다.

구강칫솔질 실천율은 66.3%에서 76.3%, 당뇨병 합병증 수진율은 23.6%에서 67.5%로 각각 10%, 43.9% 상승했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34.5%에서 26.7%로 7.8% 낮아졌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11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식품안전관리 분야에서도 4년 연속 우수 실적을 거뒀다.

기관표창은 2025년 9개, 2026년 6개를 수상했다.

감염병과 건강위기에 한발 앞서 대응 네 번째 전략은 감염병 예방과 먹거리 안전,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다.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고 감염취약시설을 찾아 관리하는 한편 포충기 등을 활용한 근거 중심 방역과 계절별 감염병 예방을 추진한다.

2027년 10월부터는 64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연 1회 무료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도 확대해 2027년 3월부터 65세 이상 시민 300명에게 본인부담금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먹거리 안전 분야에서는 식품위생 안전관리와 찾아가는 위생안심클리닉, 식중독 예방·진단·대응,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관리를 강화한다.

위기대응 분야에서는 역학조사관을 현재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재난 모의훈련은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추진한다.

마음건강과 치매안심을 잇는 지역 안전망 다섯 번째 전략은 생명존중, 마음건강, 치매안심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자살 고위험군 원스톱 지원과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이어간다.

‘사천행복 마음안심버스’ 와 마음건강 주치의 상담실, 생애주기별 마음건강사업을 통해 심리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도 지원한다.

치매 분야에서는 조기검진과 지역사회 치매안전망을 강화하고 치매안심마을을 6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돌봄로봇 ‘다솜이K’지원 대상도 50대에서 70대로 늘린다.

사천시보건소는 공공의료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예방·진료·돌봄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문지연 소장은 “보건의료는 아플 때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을 살피고 위기를 미리 예방하는 일”이라며 “생애주기와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건강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보건소는 보건위생과·건강증진과·질병관리과 등 3개 과에 15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차 추경 기준 예산은 243억원이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운영하며 시민 건강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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