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이북초 공동교육과정 연계 농촌마을 교육과정 운영

1학년 15명 낙산마을, 어병마을서 마을 교육 참여

김성재 기자
2026-10-13 14:11:01




김해시, 한림·이북초 공동교육과정 연계 농촌마을 교육과정 운영 (김해시 제공)



[knews25] 김해시는 지난 12일 한림면 낙산마을과 어병마을 일원에서 한림·이북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마을 교육과정에는 1학년 15명이 참여해 주민강사에게 지역의 의병활동역사와 어병마을의 임금님이 하사한 병풍 이야기를 듣고 마을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낙산마을의 낙산재를 찾아 사충신과 김득기 지사의 이야기를 듣고 알아보며 농촌마을의 역사적 인물과 의병 활동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병마을로 이동해 대나무숲을 탐방하고 해설을 들으며 농촌마을의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또 어병마을의 유래와 고려시대 충렬왕이 내린 병풍 이야기 등을 알아보고 직접 소원죽간을 만들어 당산나무에 걸어보는 체험학습을 했다.

이후 어병풍물단과 함께 당산나무로 이동해 판굿과 마을전통놀이에 참여하며 마을에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마을교육과정은 한림면의 지역사와 마을 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농촌마을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계기로 한림면에서도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정착되고 학교와 마을이 지속적으로 연계해 정기적인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공동운영한 정난영 위원장은 “아이들이 마을에 와서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마을주민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마을에서 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초등학교 이상기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마을을 이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한림면 등 4개 읍·면에서 22개 과정의 농촌마을 교육과정을 운영 중으로 농촌마을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마을주민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농촌마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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