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 풍각초등학교 차산농악부가 전국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빛나는 기량을 널리 알렸다.
풍각초등학교는 지난 10월 9일(금)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진해전국국악대전’ 초등부 풍물 부문에서 차산농악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해국악예술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국악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풍각초 차산농악부는 기수와 쇠, 징, 북, 장구, 소고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풍물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은 힘차게 울려 퍼지는 가락과 역동적인 몸짓, 악기 간의 조화로운 호흡으로 차산농악 특유의 흥과 멋을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린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며 대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차산농악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꾸준히 연습하며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풍물의 기본 장단과 악기 연주법을 하나씩 익히는 것에서 출발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쌓아왔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한마음으로 가락을 맞춘 시간은 연주 실력뿐 아니라 협동심과 자신감까지 키우는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꾸준한 무대 경험이 더해지면서 학생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전국 무대에 당당히 섰다.
학교의 든든한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풍각초는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안정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연습 시간과 운영 여건을 마련하고, 우수한 강사진과 예산을 지원하며 차산농악부 활동을 뒷받침해 왔다. 학생들의 열정에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이번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김○○ 학생은 “2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우리 지역의 우수한 차산농악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더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영 교장은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온 과정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 큰 자신감과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즐겁게 배우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각초 차산농악부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차산농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