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북 김천에 음악과 영어를 특화한 새로운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배움의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와 소통을 나누는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성미)은 (가칭)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에 김천교육지원청은 ‘찾아오는 도서관, 떠나지 않는 도서관’을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의 교육·문화 기반을 강화할 새로운 도서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김천도서관은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일원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4,770㎡, 연면적 2,880㎡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249억 5천만 원이다.
이번 도서관의 핵심은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음악·영어 특화’다.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음악과 영어를 매개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여 시민 누구나 더욱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첨단 기술과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융합 커뮤니티 도서관’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건립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7년까지 부지 매입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5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와 재원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 9월 경상북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했다.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주요 행정 절차를 이행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졌다.
재원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김천시 대응투자지원금 50억 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190억 원 등 총 24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권성미 교육장은 “(가칭)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을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배움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를 누리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미래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을 실현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은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음악·영어 특화 콘텐츠와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