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어려운 해양 기후 정보,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드립니다

해수부, 표층 수온·해수면 높이 ‘3개월 전망 해설서’ 시범 제공,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

김성재 기자
2026-10-14 13:53:24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제공)



[knews25]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의 기후변화를 국민이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의 향후 3개월 전망과 그 주요 원인을 담은 ‘해양 기후변화 3개월 전망 해설서’를 시범 제공한다고밝혔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바다에서도 수온과 해수면 등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다는 기온과 바람, 해류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 때문에 단순히 수온이나 해수면 높이의 수치만으로 그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를 막연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연계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알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온, 염분, 해수면 높이, 엘니뇨, 해빙 등 10개 해양 기후요소에 대한 감시·예측 정보를 생산해 작년 12월부터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해 왔다.

다만, 기존에 제공된 정보는 해역별 예측값과 평년 대비 변화 정도 등을 중심으로 제공해 일반 국민이 예측 결과의 의미와 원인까지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전망 결과뿐만 아니라 그 원인까지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해설서를 마련했다.

해설서는 국민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은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에 대한 동해·서해·남해의 향후 3개월 전망과 그 주요 원인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될 때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기온과 바람 등이 수온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설명한다.

해수면 높이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해수면 상승 추세와 함께 바람에 따른 난류의 유입, 수온 상승에 따른 바닷물의 열팽창 등 해수면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그림과 설명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해양수산부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해설서를 3개월마다 시범 제공할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누리집에서도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해설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할계획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번 해설서가 국민들이 우리 바다의 변화와 그 원인을보다 쉽게 이해하고 해양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확하고 알기 쉬운 해양 기후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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