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자녀 이해와 공감 대화

학부모 40명 참여… 놀이로 소통의 문을 열고 공감의 마음을 나누다

김성재 기자
2026-10-15 15:24:10

 

사진=청도교육지원청

[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은 10월 15일(목) 청도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자녀 이해와 공감 대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드게임이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박성남 마음디자인상담교육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교류를 알아차리고, 다름을 이해하고, 용기를 건네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보드게임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평소 자녀와 나누는 대화를 되짚어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특히 게임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그에 따른 반응을 살펴보며 가정에서 반복되는 대화 패턴을 알아차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보교류·교차교류·이면교류의 특징을 실제 대화 상황과 연결해 이해하고,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 기준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자녀에게 질문하고 귀 기울여 듣는 ‘일치적 의사소통’을 직접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부모들은 놀이와 대화 속에서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방법을 익히며, 서로의 다름을 갈등의 원인이 아닌 이해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이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가정에서 공감과 경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홍현 교육장은 “부모와 자녀는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 기준을 가질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듣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반복되는 대화 패턴을 돌아보고, 먼저 질문하고 진심으로 경청하는 소통을 가정에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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