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기자 = 가을 햇살 아래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청도 반시를 수확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700지구 회원들이 농촌 현장에 힘을 보탰다.
청도군은 17일 국제로타리 3700지구 10개 지역 봉사단 회원 340명이 청도읍과 화양읍, 각남면 일원에서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반시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청도군청 현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각 농가로 이동해 감을 하나하나 정성껏 수확하며 농민들의 바쁜 손길을 거들었다.
수확이 한창인 농가에는 회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의 노고를 직접 체감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일손이 절실한 수확기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의미도 더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2023년 청도군과 농촌 일손돕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가을철 농번기마다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직거래에도 적극 참여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박권현 청도군수가 이준철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지속적인 농촌 봉사활동과 지역 농가 지원에 앞장서 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준철 총재는 “봉사는 거창한 구호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힘을 보태는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군수는 “꽃보다 아름다운 청도의 반시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맺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반시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국제로타리 3700지구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협력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수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