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지원청 Wee센터, ‘사춘기 자녀의 마음에 닿는 시간’ 부모교육 운영

공감과 소통으로 사춘기 자녀의 마음건강 살피고, 가정의 심리적 안전기지 역할 강화

김성재 기자
2026-10-20 10:44:38

 

사진=영양교육지원천

[Knews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혜) Wee센터는 10월 19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학부모 약 30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자녀의 마음에 닿는 시간」 부모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높아진 마음의 벽을 낮추고, 가정이 아이들에게 언제든 돌아와 쉴 수 있는 든든한 심리적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사춘기 자녀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녀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부모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현정 이현정미래교육연구소 대표는 다수의 육아 서적을 집필한 부모교육 전문가로, ‘부모의 관계언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이의 말과 행동에 담긴 마음을 헤아리며 관계를 이어가는 소통의 방법을 살펴봤다.
특히 부모의 조급한 판단이나 일방적인 훈육보다 자녀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아이의 성장 속도와 기질에 맞는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춘기 자녀의 심리적 성장통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감과 대화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방문을 닫는 행동이 ‘거부’가 아니라 ‘성장의 신호’라는 것을 알게 되니, 문 앞에서 덜컥 겁먹던 제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혜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따뜻하고 단단한 베이스캠프에서 힘을 채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오늘 연수의 핵심인 것 같다”며 “영양의 맑고 깊은 자연처럼 부모님의 품이 아이들에게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춘기 자녀의 행동을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성장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부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을 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영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부모의 자녀 마음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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