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중국 허저시와 손잡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본격화'

- 허저시와 '농업 계절근로자 전략적 협력 의향서' 전격 체결 - 1월~8월 대한국 수출입액 18억 3천만 위안 돌파… 탄탄한 경제·인적 교류 과시 - "지리적·문화적 근접성 바탕으로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 이룰 것"

김성재 기자
2026-10-21 21:26:54

 

사진=안동시의회

[Knews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 안동시의회가 중국 허저시와 만나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 양 도시는 농업 계절근로자 교류를 필두로 경제·무역 전반에 걸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박치선 위원장을 비롯한 정복순 의회운영위원장, 김창현 문화복지위원장, 권해숙 의원, 허승규 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중국 허저시를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농업 계절근로자 관련 전략적 협력 의향서 체결식'이었다. 회의에는 장펑 허저시 부시장을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안동시의회 방문단을 뜨겁게 환영하며 양 도시 간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탄탄한 협력 기반 위에 실질적 성과 창출할 것"

장펑 허저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둔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서 지리적 근접성, 문화적 유사성, 그리고 강한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허저시의 매우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국"이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허저시의 대한국 수출입액이 무려 18억 3천만 위안에 달했고, 최근 몇 년간 2,000명 이상의 농업 근로자를 한국에 파견하며 탄탄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고 성과를 치켜세웠다.
장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 인력 및 무역 분야의 교류를 한 차원 더 끌어올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결실을 맺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적 교류 확대하고 상호 이익 극대화한다"

이에 대해 박치선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은 허저시 측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허저시의 눈부신 경제·사회 발전 성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안동시와 허저시는 농업 생산 및 인력 협력 분야에서 완벽한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결정적 계기로 삼아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 채널을 전방위로 확대해, 양 도시의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화답했다.

현장 중심의 광폭 행보… 협력 체계 점검

양측은 이날 회의 직후 전략적 협력 의향서를 공식 체결하며 향후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어 곧바로 한국 농업 계절근로자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이튿날인 13일에도 박치선 위원장 일행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방문단은 허저시 외국인 노동 협력 서비스 플랫폼을 전격 방문해 체계적인 인력 관리 및 파견 시스템을 꼼꼼히 살폈다.
이 자리에는 허저시 정부 부비서장, 시 당위원회 서기 겸 시 작성 상무국장, 그리고 천징 퉁성그룹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 등이 전 과정에 동행하며 안동시의회 방문단에 대한 각별한 예우와 함께 향후 협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안동시의회와 허저시의 전략적 협력 체결은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에 시달리는 안동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비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시가 다져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어떤 파격적인 상생 성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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