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은 지난 23일 각남면 녹명1리 죽바위 일원에서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체험마을 행사’를 개최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해 어린이와 도시소비자, 마을주민, 아프리카 새마을 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농촌에서 농산물 수확과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녹명1리 주민 일동은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죽바위마을협동조합은 노인복지기금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농촌 공동체가 함께 마련한 기탁금은 지역 인재 육성과 어르신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녹명1리는 2024년 친환경농업체험마을로 선정된 이후 코스모스 경관단지 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체험행사 등을 추진하며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올해 행사에서도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떡메치기, 전통놀이, 버스킹 공연, 가훈 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죽바위 주변의 대나무 숲길과 코스모스·해바라기 경관단지도 행사에 생동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농촌의 여유를 만끽하고, 농업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농촌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도시민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지역에는 농촌관광 자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는 아프리카 새마을 연수생들의 참여로 국제 교류의 의미도 한층 깊어졌다. 연수생들은 청도의 농촌문화와 친환경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농업·농촌 발전 경험과 새마을정신을 공유했다. 지역의 농촌체험 행사가 국내 방문객을 넘어 해외 연수생들에게도 청도의 농촌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친환경농업체험마을이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고, 해외 연수생에게는 청도의 농촌문화와 새마을정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업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농촌관광 기반을 넓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