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울릉도서 독도교육원 첫 삽…현장 체험형 독도교육 새 시대 연다

• 독도 탐방부터 착공식·학생 공연까지…울릉도·독도 연계 교육 기반 구축 • 임종식 교육감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자연·영토주권 직접 배우는 출발점 될 것”

김성재 기자
2026-10-24 21:18:31

 

사진=경북교육청

[Knews25] 김성재 기자 = 경북교육청이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독도를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이 첫 삽을 뜨면서 학생들의 생생한 독도 체험교육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4일 울릉도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자연·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을 직접 살펴보며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독도의 현장을 마주한 참가자들은 독도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독도교육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독도 탐방에 이어 울릉도에서 열린 착공식과 기념행사는 독도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무대로 펼쳐졌다. 독도 탐방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낭독, 착공 선포, 축하공연, 학생 참여 무대 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전통융합 공연팀 ‘놀당’은 역동적인 모듬북 공연과 함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참석자들은 1900년 반포된 칙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도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사진=경북교육청

이어 주요 참석자들이 독도교육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기원하며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교실에서 배우는 독도교육을 현장 체험으로 확장하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찾아 역사와 자연을 생생하게 익힐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별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 작가는 대붓 공연 ‘붓의 춤’을 통해 ‘경북교육, 독도를 품다’라는 글씨를 힘차게 완성하며 독도를 향한 경북교육의 관심과 미래 독도교육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대형 붓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한 글자씩 완성되는 글씨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릉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도 무대에 올라 독도의 역사와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을 공연으로 풀어냈다. 학생들은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을 자신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학생들이 직접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지키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컸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독도교육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자연환경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를 단순히 교과서 속 지명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역사적 의미와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교육원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착공이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보고 배우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는 현장 중심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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