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깆 = 청도의 가을이 주홍빛 반시로 물드는 가운데,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420명의 자원봉사자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8개 지역 회원 4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북면과 이서면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반시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서면 행복문화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각 농가로 이동해 반시를 수확하며 농민들의 바쁜 손길에 힘을 보탰다.
수확철을 맞은 청도 곳곳에서는 탐스럽게 익은 반시가 가을의 풍경을 물들이고 있지만, 농가에는 적기 수확을 위한 일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농가 현장에서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농민들과 땀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는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청도 지역 농가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직거래에도 적극 참여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박권현 청도군수가 서홍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총재와 홍성태 6지역 부총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꾸준한 농촌 봉사활동과 지역 농가 지원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준 총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주홍빛으로 물든 청도의 아름다운 가을 속에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손길이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만큼, 오늘 하루 청도의 멋진 가을 정취도 함께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와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스럽게 익은 반시를 함께 수확하며 나눈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농가에는 든든한 힘이 되고, 청도의 가을에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