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민 3천여 명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뜨거운 함성과 열정으로 하나가 됐다.
청도군은 30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75회 청도군민체육대회’들 성황리에 개최했다.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대회에는 읍·면 선수단과 군민, 내외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운동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대회의 서막은 읍·면별 개성이 담긴 가장행렬 차량 퍼레이드가 장식했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퍼레이드는 각 읍·면의 특색과 자긍심을 담아내며 군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행렬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대회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본격적인 체육경기는 씨름과 고무줄바지 이어달리기 등 읍·면 대항 정식 종목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여기에 어르신 공굴리기와 게이트볼 등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이끄는 번외경기도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개회식 직후 진행된 오자미 던지기 퍼포먼스는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박권현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군민들이 함께 오자미를 힘껏 던져 박을 터뜨리는 순간, 현장에는 웃음과 환호가 쏟아졌다.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색 퍼포먼스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군민들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됐다. 읍·면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청도의 미래를 향한 군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제75회 청도군민체육대회가 군민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함께 모은 군민의 힘과 열정이 청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의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일꾼들이 뜻깊은 영예를 안았다. 교육·문화, 사회·복지, 지역·개발, 산업·경제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땀 흘려온 군민과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출향인사들의 공로가 한자리에 빛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