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 김성재 기자 = 파크골프를 향한 열정에는 장애의 벽도 없었다. 함께 배우고, 웃으며, 힘차게 스윙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청송군 장애인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선사한 파크골프 교실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는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2026 청송군 장애인 건강증진 파크골프 교실」을 총 30회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청송군 등록 장애인 30명(남성 15명, 여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크골프 기본자세부터 스윙, 퍼팅, 실전 경기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기초 실력을 다지고 경기 감각을 익히며 파크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회기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은 한층 자신감 있는 자세로 필드에 나섰으며, 서로의 경기 모습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운동을 넘어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갔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송군지체장애인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연습 성과를 선보였으며, 각 종목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에게 시상하며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대회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고, 승패를 떠나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분위기가 펼쳐졌다. 현갑삼 지회장은 직접 시상과 간식 지원에 나섰으며, 현동면 분회도 후원에 힘을 보태 참가 기념품 등을 마련하는 등 마지막까지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교실은 새터파크골프클럽의 재능기부와 적극적인 협력 속에 운영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역 체육단체의 전문성과 자발적인 나눔이 더해지면서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
현갑삼 지회장은 “참가자들이 매 회기 즐겁게 운동하며 조금씩 실력을 키우고, 마지막 대회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교실이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은 물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지회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