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기자 = 영주시가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 중심 교육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성과는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가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결실이다. 양 기관은 공모사업 준비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교육도시 영주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공동 수립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영주 전체를 하나의 배움터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첫째, 교육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갖춰 교육혁신이 일회성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둘째, 권역별 맞춤형 거점교육체계를 구축해 학교 간 교육의 벽을 허문다.
인접한 3~4개 학교를 하나의 교육권역으로 연결하고,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교육 여건과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이 소속 학교를 넘어 보다 폭넓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자원 공유로 배움의 영역을 확장한다.
여러 학교가 함께 수업과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교육시설은 물론 교원 등 인적자원과 다양한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한다.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기업·단체·대학·마을과 손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학교 밖에서도 배움이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자원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행체계도 강화한다.
양 기관은 관련 부서와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교육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학교와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간 우수사례 공유와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소통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교육혁신의 실질적인 변화를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의 성과가 영주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택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혁신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영주의 특색 있는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을 연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혁신선도지역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가 달라지고, 지역이 함께 배우며, 학생의 미래가 넓어지는 교육도시 영주.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이 지역의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