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봉화·상주·영주·청도·구미 5개 시·군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본격 추진

김성재 기자
2026-11-04 11:56:27

 

사진=경북교육청

[Knews25] 김성재 기자 = 경북 도내 5개 시·군이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공모에서 봉화·상주·영주·청도·구미 등 도내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기존 교육특구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봉화·상주·영주·청도는 1유형,구미는 2유형에 선정됐다.선정 지역에는 최대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이뤄져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평가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상주는 ‘모으고·잇고·살리고·아이가 머무는 상주’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학교 간 연계와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작은 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과 주말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새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봉화는 학교 간 유연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교육과정인 ‘봉화 메가 캠퍼스’를 운영한다.아울러 K-베트남 밸리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이음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운다.
영주는 초·중 연계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의 세계유산을 교육과정에 접목한다.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교실 밖 배움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도형 온마을교육’을 추진한다.여기에 지역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직업교육센터를 조성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교육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구미는 농촌 연합배움학교 운영과 함께 학교·대학·기업을 연결하는 ‘Gumi 미래인재 성장트랙’을 구축한다.지역 대학과 국가산업단지의 인적·산업적 자원을 교육에 접목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의 교육혁신 성과를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한 지역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별 교육 여건과 특성에 맞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내년도 공모 참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모 평가 결과와 지역별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교육지원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기존 교육정책과 관련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선정 지역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혁신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미선정 지역도 맞춤형으로 지원해 교육혁신의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마다 다른 교육 여건과 자원을 교육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이 학교의 변화는 물론 지역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