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청도군은 3일,2026년 하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7월 20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련 지침에 따라 반드시 1회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청도군은 낯선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근로자들이 기초 법질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의 기초 생활 질서를 비롯해 범죄 예방,근로자 인권 보호 등 일상생활과 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교육과 연계한 현장 행정서비스다.청도군은 교육 종료 후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찾아가는 출입국 사무소’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외국인 등록을 위한 지문등록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근로자들이 지문등록을 위해 별도로 이동하고 장시간 대기해야 했지만,이번 현장 서비스로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근로자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바쁜 농번기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안전하고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첫 단추”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은 권익을 보호받으며 안심하고 일하고,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가에는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근로자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농가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교육과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