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넘어 의료기술로”원주, 첨복단지 유치 재시동

산·학·연·병·관, 지역사회 한자리에…유치 결의 퍼포먼스 및 정책포럼

김성재 기자
2026-11-05 15:47:10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knews25] 원주시는 5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다이아몬드홀에서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결의 및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를 비롯해 관내 의료기기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 공공기관,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첨복단지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행사는 원주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필요성과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병·관 및 지역사회 공동 결의문 낭독 유치 결의 퍼포먼스 기조연설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대표 낭독한 결의문에는 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피켓과 손 현수막을 들고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 의지를 다졌다.

기조연설에서는 윤형로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연구기관, 의료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지정의 필요성과 주체별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원주시는 지난달 26일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기업 간담회와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첨복단지 원주 유치에 힘을 모아 2027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에는 18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대학·병원, 연구·지원기관, 건강보험공단·심평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이 한곳에 집적돼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제조·연구·임상 역량에 데이터·보험·평가 전문성을 연결해 기업이 제품 개발, 임상, 인허가, 생산, 글로벌 수출까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의료기기 제조 기반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첨단 의료기술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위해 주체별로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개발하고 검증하는 협력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시는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국회 심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공조해 유치 준비를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원주는 30년 가까이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해 왔고 이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의료기기 제조 기반에 첨단기술을 더해 진단부터 치료, 재활, 돌봄까지 아우르는 국가 의료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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