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도서관 밖 인문학’성료

“가사문학의 운율부터 소쇄원의 선비정신까지, 담양의 인문학을 만나다”

김성재 기자
2026-11-06 15:16:53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도서관 밖 인문학’성료 (거창군 제공)



[knews25] 거창군은 지난 5일 군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도서관 밖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가사문학의 산실이자 선비문화와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이 깃든 전남 담양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문학과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혔다.

한국가사문학관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조선 중기 가사문학의 형성과 발전 과정, 주요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특히 면앙정 송순과 송강 정철의 작품을 직접 낭송하며 가사문학 특유의 운율과 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가사문학의 운율과 리듬이 현대 대중음악인 랩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페스티벌’을 소개해 전통문학의 새로운 계승 방식을 살펴보았다.

이어 조선시대 대표 별서원림인 소쇄원에서는 조성 배경과 건축에 담긴 선비정신을 살펴보았다.

해설을 통해 자연의 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살린 전통건축의 특징을 이해하고 계곡과 바위,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했던 선비들의 자연관과 절제된 정신세계를 느껴보았다.

문학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이번 탐방은 참여자들이 담양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지은 인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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