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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입실초 통학로 ‘꽃길 변신’…비올라 700본 식재
경주 입실초 통학로 ‘꽃길 변신’…비올라 700본 식재 (경주시 제공)
[knews25] 입실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이 봄꽃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주민과 학생들에게 산뜻한 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경주시는 입실초등학교 옆 통행량이 많은 도로 구간에 비올라 700본을 걸이식 화분 65개에 나눠 심어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다양한 색감의 비올라가 더해지며 해당 구간은 화사한 ‘봄 꽃길’로 조성됐다.비올라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가 도로변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만들며 주민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계절의 변화를 전하고 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학로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입실 지역 중심 도로의 경관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동형 경주시 외동읍장은 “주민 이용이 많은 생활도로에 계절감을 더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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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본격 추진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본격 추진 (경주시 제공)
[knews25] 경주시는 24일 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유관기관 공무원, 아동단체 및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 추진계획 심의 자문,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4개년 추진계획 및 사업 조정 관련 안건 의견 수렴 등이 논의됐다.특히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과 세부 사업을 점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 심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경주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함께하는 도시 경주를 실현하기 위해 민 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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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본격 운영
[knews25] 고령군은 지역 내 기업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한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한 '2026년 체류외국인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산업단지 등 교육 수요처에 한국어 전문 강사를 파견해, 평소 교육 기회를 접하기 힘들고 바쁜 업무로 교육장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터 가까이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먼저 지난 3월 15일 고령2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 개강했으며 이어 지난 3월 22일 동고령산업단지에서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어 기초 회화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 TOPIK 시험 준비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3시간씩 11월까지 운영 될 계획이다.고령군 관계자는 "평소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배움을 주저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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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수목원, ‘블링블링 플라워링’ 봄 시즌 개막
대가야수목원, ‘블링블링 플라워링’ 봄 시즌 개막 (고령군 제공)
[knews25] 고령군 대가야수목원이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 시즌 프로그램 블링블링 플라워링 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기존 수목원에 조성된'대가야 빛의 숲'의 화려한 조명에 더해 봄꽃 테마 연출과 수목원의 자연 경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3월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4월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같은 날 개막하는 고령대가야축제와 함께 수목원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수목원 전역에는 봄꽃을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되며 빈백에 누워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스팟'과 함께 주말에는 입구와 폭포계단을 중심으로 버블로드가 펼쳐져 아이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주말 동안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는 패브릭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는 LED 비행기나 미니 사초롱 만들기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주말 저녁에는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봄빛 버스킹'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코믹 인형극'과 '신비한 마술 극장'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대가야수목원 관계자는 "화려한 조명과 봄을 맞이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링블링 플라워링'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고령군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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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돌풍에 촬영지 문경새재도 북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돌풍에 촬영지 문경새재도 북적 (문경시 제공)
[knews25] 누적 관객 수 1천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가 ‘단종 앓이’ 와 ‘엄흥도 열풍’을 몰고 오면서 촬영 현장과 그들의 삶의 흔적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왕과 사는 남자’ 영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지난 2월 4일 영화 개봉 이후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져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정도 많아졌다.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3만7천644명이 찾아 작년 같은 기간 2만3천663명보다 59% 증가했다.촬영장을 관리하는 문경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으로 촬영지를 찾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 수요가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했다.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로써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조선시대 왕궁 건물인 사정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한복체험을 운영한다.최근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복이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체험은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번 한복체험에는 다양한 한복과 더불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입었던 곤룡포와 당의 등 용상체험도 준비돼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한복을 선택해 조선시대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올해는 체험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지난해까지는 왕과 왕비의 복식을 입고 실내 공간에서 사진 촬영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한복을 착용한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조선시대 궁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더욱 생생한 체험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와 문경관광공사는 영화의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문경새재 사극촬영장에 촬영지 안내도를 설치하고 리플릿을 나눠주고 있다.또 영화 속 주요 촬영지인 ‘광천골’의 배경이 된 일지매 산채는 산뜻하게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와 풍광을 느끼도록 했다.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의 주요 촬영지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촬영지와 함께 영화 주인공인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도 단종 앓이와 엄흥도 열풍의 주요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속칭 '우마이 마을'은 60여 가구의 엄씨가 모여 사는 곳으로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흥도 후손들이다.이 마을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향사가 진행되는 '상의재'가 있으며 2017년에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입구에 엄흥도를 기리는 소공원을 만들었다.충의공 엄흥도의 충절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지만 영화가 흥행하면서 엄흥도의 발자취를 따라 이 마을에도 답사객들이 찾기 시작했다.최근에 포토존도 설치했다.엄흥도의 동상과 충절 내용, 충의공 시계탑, 정자, 사육신과 생육신의 업적을 기린 6그루의 소나무와 6그루의 배롱나무, 마을의 유래 등으로 꾸며진 소공원은 새삼 이 마을에서 단종과 엄흥도의 행적을 되새겨보게 한다.충의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기려 1천457개의 벽돌과 10단의 사각탑, 24단의 원형탑으로 디자인했다.시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할 때 전해지는 설화에 나오는 노루와 엄흥도가 '위선피화 오소감심 의로운 일을 하다 당한 화는 달게 받겠다'라는 말과 '엄충의공''을 더한 12자로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탑 등 소공원은 17년 전 이 마을에 정착한 교사출신 노춘수씨가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우마이 마을에는 엄흥도의 위패를 모신 사당 '충절사'와 배움의 공간이자 제향이 진행되는 서원인 '상의재'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영화의 흥행이 불러온 발걸음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잊혔던 역사와 인물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문경새재와 우마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에는 단종과 엄흥도의 이야기를 기억하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스크린 속 감동이 현실의 공간으로 이어지며 문경은 과거의 이야기와 오늘의 체험이 어우러진 역사 문화 관광지로써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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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건강백세 함께하는 사랑방 사업’ 2회차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건강백세 함께하는 사랑방 사업’ 2회차 개최 (문경시 제공)
[knews25]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는 3월 23일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여성회 주관으로 산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건강백세 함께하는 사랑방 을 개최했다.건강백세 함께하는 사랑방 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교류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참여형 사업으로 공예 만들기와 대화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됐으며 읍면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권상인 수석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늘처럼 직접 손을 움직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큰 활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웃음과 온기가 오가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기숙 여성회장도 “현장에서 어르신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바쁜 가운데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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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향교 2026 춘기석전 봉행
문경시, 문경향교 2026 춘기석전 봉행 (문경시 제공)
[knews25] 문경향교는 3월 24일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석전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전통 제례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전국 향교에서 봉행되고 있다.행사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헌관들이 차례로 예를 올리는 전통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초헌관은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박경규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종헌관은 장사원 전 문경시의원이 맡았다.분헌관에는 강중대, 이응학 지역 유림이 참여해 의식을 도왔다.특히 이번 석전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유교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아울러 전통 의례의 계승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송희영 문화예술과장은 “석전은 우리의 전통과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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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방문 처리제’ 운영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방문 처리제’ 운영 (문경시 제공)
[knews25] 문경시는 지난 3월 24일 농암면 율수1리와 내서1리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의 토지 관련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하는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처리제 를 실시했다.지적민원 현장 처리제는 문경시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처리반이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적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원스톱 상담을 제공하는 적극 행정 서비스다.이날 농암면 현장에서는 토지 경계 확인과 합병신청 등 다양한 지적관련 민원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농번기로 바쁜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일수록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로 인해 4월 예정되었던 방문 일정을 앞당겨 시행했으며 5월 일정은 6월로 연기해 3월과 6월에는 월 2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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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다시 보는 단종의 역사, 봉화에서 만나는 충절의 이야기
경상북도 봉화군 군청
[knews25] 최근 조선 전기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가 개봉하면서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그 속에서 충절과 절의를 지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과 절의의 역사'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불사이군의 충절, 도촌 이수형과 도계서원 도계서원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평생 지킨 도촌 이수형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계유정난 당시 평시서령이던 이수형은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르자, 미련 없이 벼슬을 버리고 봉화 도촌으로 낙향해 은거하며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이후 단종이 유배된 영월 방향인 북쪽을 향해 집 공북헌을 짓고 평생 그를 추모하며 살았다.이수형의 삶은 배우고 익힌 학문을 삶으로 실천한 선비정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이에 지역 사림들은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도계서원을 창건했다.이후 서원에는 정민공 이유, 충장공 이보흠, 취사 이여빈 등이 함께 배향되며 봉화 지역 충절과 절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도계서원은 제향 공간인 견일사, 강학 공간인 공극루, 그리고 이수형이 은거하던 공북헌으로 구성되어 있다.견일사는 오직 한 임금, 곧 단종만을 향한 충절을 의미하며 '공극'과 '공북'은 북극성을 향해 공손히 받든다는 뜻으로 임금을 향한 충성과 유교적 도덕 질서를 상징한다.특히 공북헌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한 칸 규모의 좁은 방에 북쪽으로 난 창 하나만 둔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매우 엄숙하고 정적인 이 공간은, 평생 은거하며 단종이 있는 북쪽 영월만 바라보던 이수형의 충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현재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로 지정돼 있다.대를 이어 지킨 절의, 야옹 전응방과 야옹정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한 개인의 삶에 그치지 않고 후손을 통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야옹정은 휴계 전희철의 손자인 야옹 전응방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전희철은 세종 대 무관으로 입관해 부사직과 별제 등을 지냈으나, 계유정난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그는 자손들에게 관직에 나아가지 말고 매년 영월을 찾아가 단종의 묘소에 참배하라는 유훈을 남겼다.손자인 전응방은 이 뜻을 받들어 상운면 구천리에 은거하며 야옹정을 짓고 야인으로 살았다.중종 때 식년 생원시에 합격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또한 매년 영월에 있는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아, 도포 자락에 흙을 담아 능 위에 올리며 곡을 했다고 전해진다.이러한 행적으로 그는 사림들로부터 충과 효를 겸비한 참된 선비로 존경받았다.야옹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정자로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진다.야옹종택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기록으로 만나는 봉화의 누정 문화, 청량산박물관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건축물과 인물 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록을 통해서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청량산박물관은 봉화 지역의 역사와 청량산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 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박물관은 국약 봉화의 누정기, 봉화의 전통건축 등을 발간해, 공북헌중수기, 야옹정중수기 를 비롯한 봉화 지역 누정 관련 기록과 문화유산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이 같은 자료는 도계서원의 공북헌과 야옹정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삶과 정신, 그리고 지역사회가 기억해 온 가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영화가 계기가 되어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 청량산박물관은 봉화와 청량산 일대의 역사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다.충절과 절의의 고장 봉화, 다시 주목받다 봉화에는 이처럼 왕에 대한 충성과 절의를 지킨 선비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전해 내려온다.도계서원이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적 전통을 계승하는 '충절의 학문'을 상징한다면, 야옹정은 선조의 뜻을 받들어 대를 이어 절의를 실천한 '충절의 계승'을 보여준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 는 역사 속 충절과 절의의 이야기를 인간적인 삶의 가치로 재해석하며 오늘날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다.봉화의 도계서원과 야옹정은 바로 그러한 역사 속에서 의리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지방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보여주는 실제 역사 현장이라 할 수 있다.여기에 청량산박물관이 축적해 온 조사 연구 성과와 국역 자료는 이러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영화 속 이야기에서 출발해 실제 역사 현장과 기록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봉화는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충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의 고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봉화는 예로부터 충절과 절의의 고장으로 불려 온 지역"이라며 "영화를 계기로 조선 전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문화유산과 관련 기록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화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 실제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찾는 문화 탐방이 이어진다면, 봉화는 충절과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의 현장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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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 여성회, ‘우리고장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knews25]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 여성회는 지난 25일 이산면 돗밤실둘레길 일원에서 ‘우리고장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지역 명소를 직접 가꾸고 살피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쾌적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활동에는 회원 25명이 참여해 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집결한 뒤 둘레길 구간으로 이동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참가자들은 구간별로 나누어 이동하며 길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을 닦고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박경순 여성회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을 아끼는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 여성회는 반찬 나눔 봉사,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동 정 1. 영주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3월 26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영주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에 참석한다.
2026-03-25